송영규 "가난한 삶 치부, 공개 불편했는데 내려놓으니 감동"(비스) [결정적장면]

유경상 2021. 1. 2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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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영규가 '신박한 정리' 출연 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소감을 말했다.

뒤이어 산다라박은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올려준 작품은 따로 있다. '신박한 정리'가 이렇게 화제가 될 줄 알았냐"고 질문했고, 송영규는 "이렇게 화제가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제가 치부잖아요. 가난하고, 살아오던 것들을 오픈하기 불편했는데 내려놓으니까 더 채워주시고 고맙고 감동 받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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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영규가 ‘신박한 정리’ 출연 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소감을 말했다.

1월 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송영규, 김대희, 이정현, 박승민, 지플랫(최환희)이 출연했다.

이날 송영규는 작품에 출연하게 되면 꼭 연장 출연을 하게 된다고 말했고, 김숙이 “연기를 잘해서 그런 거 아니냐”고 묻자 “어떤 분들은 보석 같은 배우라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송영규는 “뮤지컬 할 때 무대 올라가면 화려하게 분장도 하고 조명 받으면 근사해 보인다. 그런데 처음 온 얼굴도 모르는 매니저가 일반인 조단역 오디션에 저를 넣어 놨다. 그래도 뮤지컬 스타였는데. 이걸 해야 해 말아야 해 고민을 하다가 온 김에 얼굴 알리고 가자고 하고 했는데 기립박수를 받았다”며 뮤지컬에서 드라마를 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송영규는 “그 연기를 SBS 감독님이 보셔서 그 다음부터 쭉 가게 됐다. 그 매니저 분은 바로 잘렸나 보다. 누구인지도 모른다. 매니저 분 성함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지만 감사하다. 지금까지 덕분에 먹고 살고 있다”고 당시 매니저에게 감사를 표했다.

뒤이어 산다라박은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올려준 작품은 따로 있다. ‘신박한 정리’가 이렇게 화제가 될 줄 알았냐”고 질문했고, 송영규는 “이렇게 화제가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제가 치부잖아요. 가난하고, 살아오던 것들을 오픈하기 불편했는데 내려놓으니까 더 채워주시고 고맙고 감동 받았다”고 답했다.

김숙은 “실검이 3일을 갔다”며 놀랐고, 송영규는 “제가 연기자로 실검 1등을 3-4번 했다. 이렇게 오래 간 건 처음인 것 같다”며 아내에게 “나랑 만난 지 30년 넘었는데 한 남자 만나서 고생하고 애 키우느라 고생하고 나랑 살아줘 고맙다.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우리 잘 이겨내고 살아가보자. 고맙다. 사랑한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송영규는 지난 12월 tvN ‘신박한 정리’를 통해 두 딸의 교육비를 위해 넓은 집에서 살다가 반지하 집으로 이사한 사연을 털어놔 큰 화제를 모았다.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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