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시간은 어떤 역사를 만들어냈을까

윤슬빈 기자 입력 2021. 1. 2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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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 해시계 등 시간을 다루는 역사적 과정을 알기 쉽게 정리한 책이다.

이 책에선 서양과 조선이 '시간'을 인지하고 '시계와 달력'을 발전시킨 역사를 탐구한다.

율리우스력에서 그레고리력으로 변화하는 달력과 해시계와 기계식 시계를 거쳐 국제표준시간으로 변신하는 시간과 시계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기독교와 프랑스 대혁명 등에서 시간을 어떻게 활용했는지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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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역사 속의 시간 시간 속의 역사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달력, 해시계 등 시간을 다루는 역사적 과정을 알기 쉽게 정리한 책이다.

인간이 '시간'을 발견했다는 것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존재를 깨달았다는 뜻이다. 시간을 알게 된 인간은 '규칙'이 있는 삶을 계획하게 되었고, 철학과 종교 그리고 과학을 만들어냈다.

또한 역으로 과학을 위해, 종교를 위해,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시간과 시계를 정의하고 발전시키려 끊임없이 시도했다.

이 책에선 서양과 조선이 '시간'을 인지하고 '시계와 달력'을 발전시킨 역사를 탐구한다. 최초의 역법부터 현대의 스마트폰까지 때로는 권력의 상징으로, 때로는 일상의 편리함으로 소용된 시간의 모습을 살펴본다.

책은 총 2부로 이루어졌으며 1부에서는 시간의 개념과 서양의 시간을 탐구한다. 시간 개념이 없었던 고대부터 시간을 인지하고 시계를 활용하는 근대까지의 역사가 담겼다.

율리우스력에서 그레고리력으로 변화하는 달력과 해시계와 기계식 시계를 거쳐 국제표준시간으로 변신하는 시간과 시계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기독교와 프랑스 대혁명 등에서 시간을 어떻게 활용했는지도 살핀다.

2부에서는 조선의 역법과 시계를 다룬다. 조선에서 역법은 권력의 상징이자 권한이었다. 길흉을 점치는 도구였으며 농사의 절기를 알려주는 '농정'의 바탕이었다.

중국의 역법을 받아들인 수시력과 서양 천문학을 기반으로 한 시헌력, 조선의 실정에 맞는 본국력 등 조선을 지탱한 다양한 역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앙부일구와 자격루, 통천의 등 조선 과학의 진수를 보여준 시계들을 함께 다뤘다. 실록과 승정원일기 외 각종 사료를 풍부히 담아 조선 과학자들의 고뇌와 시계의 발달사를 다채롭게 살펴볼 수 있다.

◇ 역사 속의 시간 시간 속의 역사 / 고석규 지음 / 느낌있는책 펴냄 / 1만7000원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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