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중소 패션 브랜드 불황 극복 돕는다..재고 매입으로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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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팩토리스토어'가 국내 패션 브랜드 재고 매입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재고를 매입한 대표 브랜드는 국내 유명 패션업체의 니트 수석디자이너 정수미 대표가 만든 '수미수미'다.
신세계가 재고 매입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김정환 신세계백화점 뉴리테일 담당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내 패션업계를 위해 대규모 재고 물량 매입을 진행했다"며 "업계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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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팩토리스토어'가 국내 패션 브랜드 재고 매입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패션업계를 돕기 위한 의도다. 소규모 업체가 경영난을 해결하는 동시에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돕는 신세계의 상생 정책 중 하나다.
이번에 재고를 매입한 대표 브랜드는 국내 유명 패션업체의 니트 수석디자이너 정수미 대표가 만든 '수미수미'다. 신세계는 지난 2년 분량의 재고를 사들여 고객에게 저렴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3년 론칭한 캐시미어 니트 브랜드 '리플레인' 상품과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네스티킥' 상품도 전량 매입했다. 특히 네스티킥의 경우 올해 내부 브랜드 제품도 추가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
신세계가 재고 매입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금까지 매입한 물량 금액은 지난해 4억원을 포함해 이달까지 총 10억원에 이른다.
김정환 신세계백화점 뉴리테일 담당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내 패션업계를 위해 대규모 재고 물량 매입을 진행했다"며 "업계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팩토리스토어는 지난 2017년 신세계가 선보인 이월 상품 할인 판매 매장이다. 온라인과 전국 9개 매장에서 국내외 100여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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