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석면 마감재 지하철 역사·학원 등 검사 강화

임미나 입력 2021. 1. 2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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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주요 공공·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유해 물질인 석면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석면 마감재를 사용한 지하철 역사 중 아직 제거되지 않고 남아있는 삼성역·안국역·을지로3가역·성수역·노원역 등 5곳의 검사 주기를 종전의 반기별 1회에서 올해부터 분기별 1회로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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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촬영 안철수]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주요 공공·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유해 물질인 석면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석면 마감재를 사용한 지하철 역사 중 아직 제거되지 않고 남아있는 삼성역·안국역·을지로3가역·성수역·노원역 등 5곳의 검사 주기를 종전의 반기별 1회에서 올해부터 분기별 1회로 늘리기로 했다.

또 규모가 작아 석면 안전 관리 비규제 대상인 시설이라도 어린이와 청소년 등 건강 민감군이 이용하는 경우에는 검사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지역아동센터(500㎡ 미만) 22곳, 학원(430㎡ 미만) 11곳을 대상으로 공기 중 석면 검사를 벌일 계획이다.

앞서 연구원은 지난해 석면 노출 우려가 있는 생활환경 주변 123개 지점과 주택 재개발·재건축 사업장, 도시재정비 촉진사업장 등 석면 해체·제거사업장 396개 지점의 공기 중 석면 농도를 측정했다.

이 중 123개 지점에서 측정한 일반 대기 중 석면 농도는 별도의 기준이 없어, 석면건축물 실내공기 중 석면 관리기준을 준용할 경우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석면 해체·제거사업장 주변 공기 측정 결과는 서울시 실내환경관리시스템(cleanindoor.seoul.go.kr)과 각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공기 중에 날려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흡수되면 폐암, 석면폐증, 중피종 등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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