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정 국면 진입에 소비자심리지수 회복세

이용안 2021. 1.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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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차 재유행의 진정 국면 진입, 백신접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지난달 크게 떨어졌던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다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한편 주택가격전망 지수는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만에 소폭 줄었다.

소비자심리지수란 소비자동향지수 중 6개 주요지수(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한편 올 1월 주택가격전망 지수는 130으로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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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 추이. 자료=한국은행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3차 재유행의 진정 국면 진입, 백신접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지난달 크게 떨어졌던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다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한편 주택가격전망 지수는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만에 소폭 줄었다.

한국은행은 27일 ‘2021년 1월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서 이달 소비자심리지수가 95.4로 지난해 12월보다 4.2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1.2로 전월에 비해 7.8포인트나 떨어진 바 있다.

소비자심리지수란 소비자동향지수 중 6개 주요지수(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0년 12월) 기준값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낮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항목별로 보면 생활형편전망, 소비지출전망 그리고 향후경기전망이 전월에 비해 1.0포인트씩 올랐고, 가계수입전망은 1.2포인트 상승했다. 현재생활형편과 현재경기판단은 변동이 없었다.

특히 코로나19 3차 재유행이 진정 국면에 들어서고, 백신접종에 대한 기대감 등이 소비자 심리에 반영됐다.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취업기회전망 지수는 80으로 전월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 금리수준전망 지수도 금리 추가하락에 대한 기대 약화로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한 102를 기록했다.

한편 올 1월 주택가격전망 지수는 130으로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만에 상승세가 꺾인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1월 초 서울 아파트 가격을 주 단위로 보면 주춤한 면이 반영된 것 같다”면서도 “주택가격전망이 크게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려울 정도로 변동폭이 작다”고 말했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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