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 포르테 디 콰트로→포레스텔라, '올스타' 행렬..왕중왕 저력[★밤TV]

[스타뉴스 여도경 인턴기자]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부터 포레스텔라까지 '팬텀싱어 올스타전'에서 '올스타'를 받으며 왕중왕전의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음악 예능프로그램 '팬텀싱어 올스타전'에는 포르테 디 콰트로, 흉스프레소, 포레스텔라, 미라클라스, 에델라인클랑, 라포엠, 라비던스, 레떼아모르 등 역대 '팬텀싱어' 각 시즌 1위, 2위, 3위 팀이 모여 왕중왕전을 펼쳤다.

이날 첫 무대는 흉스프레소였다. 흉스프레소는 무대를 앞두고 "각각의 싱어가 노래한다는 느낌보다는 울부짖는 느낌이 있다"며 "가장 정상에 있는 사람들과 경쟁해서 이기는 게 '흉스'다운 그림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흉스프레소는 고은성의 군복무로 4년 만에 뭉치며 더욱 결의를 드러냈다. 선곡 역시 고은성이 군대에 있을 때 자주 들었던 앤디 그래머(Andy Grammer)의 '마이 온 히어로'(My Own hero)를 골랐다.

흉스프레소의 강렬한 무대에 현장 응원단과 참가자들은 열광했고, 흉스프레소는 첫 무대부터 별 9개를 받으며 '올스타'를 이끌었다.

두 번째 무대는 미라클라스였다. 미라클라스는 무대 전 "무대에 많이 서봤지만 이건 다르다. 우리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미라클라스의 무대가 끝나자 포러스텔라 조민규는 "음악으로 경락 마사지 받는 느낌이었다"며 감탄했다. 그렇게 미라클라스 역시 현장 응원단 모두의 별을 받으며 '올스타' 행렬을 이어갔다.

다음은 라비던스였다. 라비던스는 독특하게 민요 크로스오버 무대를 선보였다. 라비던스가 생각한 라비던스의 강점이 한국적인 색깔이었던 것. 라비던스의 개성 강한 무대가 끝나자 현장 응원단 백지영은 눈물을 흘리며 기립박수를 보냈다.

현장 응원단 백지영은 "요즘 전 세계적으로 한류가 대세가 됐지 않냐. 이분들이 한국의 크로스오버를 알릴 수 있을 거 같다.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났다.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휘몰아치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인기현상은 무대 중 옷까지 찢는 등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나 현장 응원단 별 8개를 받으며 '올스타'를 받지는 못했다. 이에 현장 응원단 사이에서는 "누가 별을 안 줬냐"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다음은 초대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였다. 포르테 디 콰트로 고훈정은 무대 전 "확실한 건, 다른 팀과는 다른 에너지가 있을 수밖에 없다. 노래는 지지부진하더라도 팀에서 느껴지는 에너지는 있을 거다. 우리가 흔들리면 '팬텀싱어' 근간이 흔들리는 거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르테 디 콰트로의 자부심처럼 반응은 엄청났다. 특히 현장 응원단 케이윌은 포르테 디 콰트로의 무대가 끝나기도 전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 현장 응원단 알베르토는 "우리나라 말이니까 들으면서 감동 느끼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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