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7인 멤버와 피날레 무대에 눈물 "다시 만나자"(미쓰백)[어제TV]

최승혜 2021. 1. 27.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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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미쓰백' 멤버들과 백지영이 마지막 무대에 올랐다.

1월 26일 방송된 MBN '미쓰백(Miss Back)'에서는 최종회에서는 멤버들이 경연을 하면서 얻은 곡과 단체곡 '피날레'를 선보이는 언택트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본격 콘서트에 앞서 배윤정이 랜선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원래 그 자리에 참석했어야 하는데 사실 지금 임신 중이어서 조심스러워서 참석을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 잘하던 기존 걸그룹 친구들이었는데 초반에 저를 만나서 괜히 혼나고 그런 점이 미안하다"며 "확실히 짬밥이 있어서 시간이 지나니까 텐션이 올라오더라. 가수구나, 아티스트 답다고 생각했다. 얘들아 멀리서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레이나는 "언택트는 처음이라 할 수 있는 모든 걸 열심히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율은 "오늘 하루는 즐겁게 재밌게 하고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가영은 "성장한 모습이 담겨있을 것이다. 오늘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수빈은 "경연이 아니지만 오늘의 무대를 위해 뼈를 갈았기 때문에 기대해주시길 바란다"며 각오를 다졌다.

나다는 "'피날레' 노래를 들으면 왜 이렇게 슬프지? 나도 모르게 울컥해진다. 왜 이렇게 이별하는 느낌인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소율은 나다의 감정에 동감하면서 "우리가 마지막이라서 그런가보다"라며 공감했다.

유진은 가장 먼저 무대에 올라 첫 경연곡 '투명소녀'를 부르며 깜찍한 매력을 발산했다. 무대를 본 윤일상은 "기분이 묘하다. 처음 제작진이 의뢰해서 첫 무대를 했을 때의 모습이 떠오르더라. 내가 낳진 않았지만 친오빠 같은 느낌으로 보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지영 역시 "처음에 유진이가 투명소녀를 가져가게 됐을 때 무대와 지금 무대랑 너무 다르다. 오늘 너무 성장한 무대였다"고 칭찬했다.

세라는 '오르락내리락'을 선보이며 여유로운 무대 매너와 매력적인 춤으로 호응을 이끌어냈다. 무대를 본 랜선 관객 가수 자두는 "세라야 오늘도 너무 이쁘네"라며 인사했다. 허경환은 "두 분이 엄청 절친이시라면서요?"라고 물었고 이에 자두는 "세라를 보면서 어렸을 때 저 힘들었을 때 생각도 많이 난다"며 눈물을 흘렸다. 세라는 "제가 회사가 없으니까 행사 있을 때 언니가 운전을 해주고 옷도 사주셨다. 언니 없었으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세라와 유진은 ‘고양이비’ 듀엣 무대를 펼쳤다. 세라는 "내 남동생도 와있더라"며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순간들이 있었고 느낌이 콘서트랑 다르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가영과 홍대광은 '더블판타지' 무대를 선보였다. 가영은 걸그룹 시절 많은 상처를 받았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치유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정기고와 레이나는 애절한 발라드곡 '헤어질 수 있을까'를 불렀다. 백지영은 "너무 빠져 들은 것 같다. 정기고 씨의 눈빛이 너무 좋았다"고 극찬했다.

수빈의 솔로곡 ‘사인’이 베일을 벗었다. 매번 예상치 못한 무대 연출로 놀라움을 안긴 수빈은 이번 신곡 무대에서 역시 우아함과 섹시함을 모두 갖춘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미쓰백 완전체는 '피날레'를 최초 공개했다. 무대 위 7명은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백지영은 "완전체 7명이 불렀는데 이게 마지막 방송이라는 게 너무 화가 난다. 무대 구성을 하면서 한 명, 한 명이 메인 카메라를 쳐다볼 때마다 눈 속에 담긴 스토리에 너무 뭉클했다"며 감격했다.

이후 백지영과 미쓰백 멤버들의 이별 무대가 펼쳐졌다. 백지영은 드라마 ‘아이리스’의 OST ‘잊지 말아요’를 선곡해 부르던 중 격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결국 눈물을 터트렸고 멤버들도 울음바다가 됐다. 백지영은 "'미쓰백'을 통해 해본 것들을 거름으로 삼아서 이 다음 시작이 평탄하고 괴로움이 없었으면 좋겠다. 너무 잘해줬고 우리 다시 만나자"라고 말했다.(사진= MBN '미쓰백’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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