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돌아온다..28일 코파 델 레이 16강전 출격

리오넬 메시가 팀 훈련에 참여해 몸을 풀고 있다. 출처=FC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경기 중 폭력적 행위로 퇴장 당해 2경기 출장정지를 받았던 리오넬 메시(34). 그가 다시 축구화 끈을 조여매고 그라운드에 컴백한다.

FC바르셀로나(바르사)는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2부 리그 소속 라요 바예카노와의 2020~2021 코파 델 레이(스페인국왕컵) 16강전에 출전하는 20명의 엔트리에 주장 메시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경기 장소는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로 바르사로서는 원정경기다.

메시는 지난 17일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스페인 수페르코파 결승전에서 바르사가 2-3으로 뒤지고 있던 연장 후반 추가시간 2분 아시에르 비야리브레의 뒤통수를 치는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바르사 유니폼을 입고 753경기 만에 처음 맛본 퇴장이어서 충격파는 컸다.

바르사는 그러나 메시의 결장에도 우스만 뎀벨레, 프렝키 더 용 등의 활약으로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지난 21일 UD코르네야와의 코파 델 레이 32강전에서 2-0, 24일 엘체와의 스페인 라리가 경기에서 2-0으로 각각 승리한 바 있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