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스승' 포체티노 곁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PSG 임대 진전

김대식 기자 2021. 1. 27.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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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레 알리(24, 토트넘)의 파리 생제르맹(PSG) 임대 협상이 진전됐다는 소식이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7일 개인 트위터를 통해 "PSG는 알리 임대를 여전히 추진 중에 있다. 알리도 PSG로 가길 원한다. 대화는 더욱 진전됐다. 이번 시즌 종료까지 임대되는 협상이 거의 마무리됐다. 완전 영입 조항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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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델레 알리(24, 토트넘)의 파리 생제르맹(PSG) 임대 협상이 진전됐다는 소식이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7일 개인 트위터를 통해 "PSG는 알리 임대를 여전히 추진 중에 있다. 알리도 PSG로 가길 원한다. 대화는 더욱 진전됐다. 이번 시즌 종료까지 임대되는 협상이 거의 마무리됐다. 완전 영입 조항은 없다"고 전했다.

PSG는 지난 여름부터 알리를 원했다. 그때도 임대 영입을 시도했지만 토트넘은 완강히 거절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계획에 알리가 충분히 포함될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개막전 45분 이후 알리의 모습은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현재 알리의 입지는 로테이션 선수 이상의 취급을 받기 힘든 상황이다.

PSG는 알리의 스승인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한 뒤 다시 한번 알리 임대를 시도하고 있다. 알리는 포체티노 감독이 발굴한 재능이었다. 3부 리그에서 뛰던 선수가 포체티노 감독을 만나 E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 임기 끝무렵부터 알리는 경기력이 저하되기 시작했다. 그 이후 계속 내리막이다. 이미 무리뉴 감독의 계획에서 제외된 사실을 알고 있는 알리도 곧 있을 유로2020을 위해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하는 입장이다. 무리뉴 감독도 알리의 임대를 허용한 상황이라고 전해졌다.

다만 걸림돌은 남아있다. 토트넘이 알리의 대체자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냉정히 말해 1군 선수단이 두텁지 못하다.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선 탕귀 은돔벨레가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지만 은돔벨레가 빠졌을 때 마땅히 공백을 채워줄 선수가 없다. 지오바니 로 셀소가 있지만 현재 부상 중으로 복귀날짜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알리가 로테이션 선수로 뛰고 있기에 임대 후 빈 자리를 채워줄 선수를 찾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겨울 이적시장 종료까지는 이제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는 점이다. 여름에 많은 투자를 진행한 토트넘은 지갑 상황이 넉넉하지 않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확실한 선수를 데려오려면 적지 않은 이적료가 필요하다. 알리를 원하는 포체티노의 열망이 이뤄질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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