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사상 첫 미 여성 재무장관 취임

송경재 2021. 1. 27.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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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26일(이하 현지시간) 미 역사상 최초의 여성 재무장관으로 취임했다.

더힐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워싱턴 백악관에서 간단한 환영식을 마친 뒤 취임선서를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취임 선서식 뒤 트윗에서 "옐런 장관은 개척자"라면서 "노동자 가족들(을 돕겠다는)에 대한 그의 확실한 다짐은 미국인들이 당면한 긴급한 경제적 도전들을 상대하는데 필수불가결한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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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재닛 옐런(왼쪽 손 든 이) 미국 재무장관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야외에서 카멀라 해리스(오런쪽) 부통령의 주재로 장관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남편인 조지 애컬로프(옐런 장관 오른쪽은 )와 아들 로버트 애컬로프가 취임선서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스1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26일(이하 현지시간) 미 역사상 최초의 여성 재무장관으로 취임했다.

더힐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워싱턴 백악관에서 간단한 환영식을 마친 뒤 취임선서를 했다.

역시 미 최초의 여성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가 재무부 청사가 내려다 보이는 백악관 야외에서 취임선서를 주관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옐런 장관 남편 조지 애컬로프와 역시 경제학자인 아들 로버트 애컬로프도 취임식에 참석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취임 선서식 뒤 트윗에서 "옐런 장관은 개척자"라면서 "노동자 가족들(을 돕겠다는)에 대한 그의 확실한 다짐은 미국인들이 당면한 긴급한 경제적 도전들을 상대하는데 필수불가결한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는 트윗에 옐런 취임선서 동영상도 함께 올렸다.

옐런은 앞서 25일 밤 84대 15로 상원에서 인준을 통과했다.

그는 금융위기 기간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으로 벤 버냉키 당시 의장을 도와 실질적인 대응을 주도했고, 버냉키가 물러난 뒤에는 연준 의장으로 미 경제가 이후의 극심한 경기침체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전에는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도 지냈다.

옐런 재무장관의 최우선 과제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경기침체에서 미국 경제를 구해내는 일이다.

지난주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옐런은 의원들에게 지금은 앞 뒤 잴 것 없이 '통 크게 행동'할 때라면서 초저금리를 활용해 대대적인 재정정책을 통한 경기부양에 나설 때라고 강조해 대규모 재정을 통한 경기부양을 예고한 바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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