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 대체자' 투헬, 곧바로 훈련 투입..28일 울브스와 데뷔전

김대식 기자 2021. 1. 27.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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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첼시 감독으로 임명된 토마스 투헬 감독은 곧바로 훈련을 지휘했다.

첼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투헬이 새로운 첼시 사령탑으로 임명됐다. 지난달 프랑스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작별한 그는 앞으로 2년 반 동안 첼시를 이끌 것이다. 투헬은 첼시를 감독한 첫 독일인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첼시가 투헬 감독 임명을 빠르게 진행한 이유 중 하나는 구단이 처한 상황이 그만큼 좋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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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첼시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새로운 첼시 감독으로 임명된 토마스 투헬 감독은 곧바로 훈련을 지휘했다.

첼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투헬이 새로운 첼시 사령탑으로 임명됐다. 지난달 프랑스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작별한 그는 앞으로 2년 반 동안 첼시를 이끌 것이다. 투헬은 첼시를 감독한 첫 독일인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첼시는 25일 구단 레전드인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전격 경질한 바 있다. 램파드 감독의 경질이 발표된 지 48시간이 지나지 않아 투헬 감독의 선임이 확정될 정도로 빠르게 일이 진행됐다.

램파드의 대체자로 첼시로 온 투헬은 "우리 모두는 램파드의 업적과 첼시에서 그가 창조한 유산을 가장 존경한다. 동시에 나는 새로운 팀을 만나고, 가장 흥미진진한 리그에서 경쟁하는 걸 기다리기가 힘들다. 첼시 가족의 일원이 된 것에 감사하다. 놀라운 기분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첼시가 투헬 감독 임명을 빠르게 진행한 이유 중 하나는 구단이 처한 상황이 그만큼 좋지 않기 때문이다. 첼시는 지난 여름 막대한 자본을 투입하고도 리그 9위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권과의 격차는 승점 차는 6점 정도다.

이에 첼시는 투헬 감독을 임명하자마자 훈련에 돌입했다. 투헬 감독 임명 소식과 함께 첼시는 투헬의 첫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첼시를 상징하는 푸른 유니폼을 입은 투헬 감독은 과거에 지휘했던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와 함께 훈련하는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 리스 제임스에게 조언을 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으며, 선수들에게 전술적 지시를 내리는 모습도 카메라에 담겼다.

투헬 감독의 데뷔전은 28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릴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울버햄튼과의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이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자칫 리그 10위권 밖으로 밀려날 수도 있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사진=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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