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제네론 코로나19 치료제, 감염률 최대 100% 낮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이 개발 중인 항체 치료제 2가지를 조합한 약물이 코로나19 감염을 최대 100% 낮춰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제네론은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와 공동으로 리젠-코로나라고 불리는 2가지 항체 약물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이 개발 중인 항체 치료제 2가지를 조합한 약물이 코로나19 감염을 최대 100% 낮춰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제네론은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와 공동으로 리젠-코로나라고 불리는 2가지 항체 약물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임상시험은 코로나19 확진자 가족이 있는 약 4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 약물을 투여한 환자는 위약 투여군보다 코로나19 감염률을 50%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증상 감염은 100%까지 감소했다.
이번 연구에서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이는 모두 위약을 받은 사람들이었다.
조지 얀코파울로스 리제네론 사장 겸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이 데이터는 자사 치료제가 바이러스의 전염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현재 감염돼 있는 사람들의 바이러스 수치와 중증 악화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얀코파울로스 사장은 그러면서 "항체 칵테일의 긴급사용 승인(EUA)을 위해 미국 규제당국과 중간 임상시험 결과를 논의할 것"이라며 "전체 데이터는 2분기 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리제네론의 항체 약물은 지난해 말 코로나19에 걸린 트럼프 대통령 치료에 사용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당시 트럼프 의료진은 리제네론이 개발 중인 항체와 코로나에서 회복한 환자의 항체를 혼합하는 '칵테일' 요법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용했다고 밝혔다.
angela02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결혼 전날 중학 동창과 관계한 남편…여사친 '당신과는 노동 같다던데'
- 장혜영, 성추행 피해 고발 시민단체에 '경솔한 처사 큰 유감'
- 서지현 '미투3년, 여전히 나를 '미친X' 취급…절망에 엉엉 울어 보기도'
- 조은산 '여권 3인방, 국민세금 두고 자기들끼리 피 터지게 싸움박질'
- 하태경 '김새롬 방송 하차 과해…분노 급발진사회는 모두 불행'
- '연락 끊은 아이아빠…돈 수천만원 요구에 만나면 모텔만 가자했다'
- 아들과 술 마시던 70대 화장실서 숨진 채 발견…아들 '횡설수설'
- [N샷] 한그루, 귀여운 쌍둥이 자녀 공개…엄마 닮은 미모
- [N컷] 'TV는 사랑을 싣고' 홍지민, 32kg 감량 비법 공개
- 13살부터 성형 100번 한 中여성…'시력도 기억력도 가물가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