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푸틴과 통화에서 "나발니 구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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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 구금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과 2시간 가량 통화를 하고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통화의 주제는 미국이 러시아와 체결했던 신전략무기감축협정(뉴스타트) 연장 논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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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 구금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과 2시간 가량 통화를 하고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통화의 주제는 미국이 러시아와 체결했던 신전략무기감축협정(뉴스타트) 연장 논의였다. 뉴스타트'는 2010년 4월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러시아 대통령이 체결한 협정으로 다음 달 5일 협정 기한이 만료돼 최근 다시 연장 논의가 시작됐다.
양 정상은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미 연방기관 대규모 해킹 피해,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살해 사건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또, 러시아의 선거개입과 관련해서도 다뤘다.
최근 나발니 독살 시도, 해킹 피해, 미군 살해 등의 사건에 대해 미국이 러시아에 책임을 묻고 있어 양국 관계는 악화하고 있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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