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성능은 '업' 무게는 '다운'..게이밍 노트북 大戰

이용익 2021. 1. 27.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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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노트북 시장도 바꿔놓고 있다. 재택근무의 일상화, 집에서 즐기는 게임 등이 보편화되면서 일반 제품보다 더 강력한 퍼포먼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게이밍 노트북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최근 열린 글로벌 가전·기술박람회 'CES 2021'에서 소개되고, 연이어 출시되는 노트북들은 게이밍 노트북 성능에 더해 무게와 발열을 줄이며 '투박하다'는 이미지를 없애는 데 주력하는 인상도 준다. 인텔과 AMD 등 프로세서를 만드는 기업들도 더욱 강력한 성능의 제품을 내놓으며 경쟁하고 있다.

에이수스는 최근 CES 2021에서 공개한 신제품 게이밍 노트북 'TUF 대시 FX516'을 공식 출시했다. 최신 11세대 인텔 코어 i7-11375H CPU와 최대 엔비디아 지포스 RTX3070 GPU를 탑재해 고성능을 발휘하는 15인치 게이밍 노트북으로 19.9㎜의 얇은 두께와 약 2㎏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ROG 플로우 GV301은 에이수스 ROG 최초 투인원 게이밍 노트북으로, 360도 회전이 가능해 태블릿PC, 노트북 모드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레노버 역시 고성능 CPU가 탑재된 게이밍 노트북 중 가장 얇은 제품인 '리전 슬림 7i'를 국내에 출시하며 경쟁에 합류했다. 리전 슬림 7i는 1.86㎏에 불과한 무게와 최소 15.9㎜, 최대 17.9㎜의 얇은 두께로 제작돼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한다. 최대 10세대 인텔 코어 i9 HK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와 최대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60 맥스큐(Max-Q) 디자인 GPU를 탑재해 혁신적으로 성능을 개선했고, 게임은 물론 일반적 용도로 써도 문제가 없다. 김윤호 한국 레노버 대표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으로, 무겁고 투박하다는 기존 게이밍 노트북에 대한 편견을 없애줄 제품"이라고 전했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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