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추진

안승진 2021. 1. 27.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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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하는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해부터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노인복지 증진 기본조례를 공포하는 등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준비해 왔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구만의 특색 있는 맞춤형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한다"며 "모든 세대가 노년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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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말 기준 65세 이상 노인 17%
WHO, 이르면 4월 가입 여부 결정

서울 용산구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하는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한다. WHO는 2007년부터 노인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책 및 인프라·서비스가 갖춰진 도시를 대상으로 국제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26일 용산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구내 65세 이상 노인은 3만9779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7.3%에 달한다. 현재 증가 속도라면 2025년에 인구 대비 20% 이상이 노인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구는 지난해부터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노인복지 증진 기본조례를 공포하는 등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준비해 왔다. 지난달에는 노인 관련 전문가, 관계자 등과 함께 ‘용산형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 용역’을 마무리해 올해부터 3년간에 걸친 중장기계획을 수립했다.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어르신을 배려하는 안전한 환경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3대 목표로 45개 전략사업에 8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구는 이런 실행계획을 WHO에 전했으며 이르면 4월 중 고령친화도시 최종 가입 인증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구만의 특색 있는 맞춤형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한다”며 “모든 세대가 노년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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