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코로나 급증 이유로 일본발 입국 금지 검토

한상희 기자 2021. 1. 27.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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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일본발 여행객 입국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7일 사안에 정통한 EU 관계자는 "EU 회원국들이 여행 권고 목록인 '화이트 리스트'에서 일본을 제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U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발병 사례가 급속히 확산하자, 외국에서 역내로 들어오거나 역내에서 해외로 나가는 것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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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기.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유럽연합(EU)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일본발 여행객 입국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7일 사안에 정통한 EU 관계자는 "EU 회원국들이 여행 권고 목록인 '화이트 리스트'에서 일본을 제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일본과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일본에서는 연일 3000~4000명의 일일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27일 EU 본부가 있는 브뤼셀에서 회원국 특사단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며, 해당 계획이 바뀔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EU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발병 사례가 급속히 확산하자, 외국에서 역내로 들어오거나 역내에서 해외로 나가는 것을 금지했다.

이후 확산세가 가라앉자 7월1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이 심하지 않은 15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허용했다.

EU는 대략 2주에 한 번씩 명단을 검토하고 있으며, 27일 현재 한국·중국·호주·싱가포르·태국·뉴질랜드·르완다 등 7개국에서 출발한 여행객만 받아들이고 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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