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이 지나도 그립다.. 故이수현 추모식
입력 2021. 1. 27. 03:05
2001년 일본 도쿄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다 숨진 고(故) 이수현씨 20주기 추모식이 26일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열렸다. 부산 영락공원묘지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이씨의 어머니 신윤찬씨가 추도사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마루야마 코헤이 주부산 총영사와 이상준 부산한일문화교류협회장 등 추모객들은 이씨의 묘 앞에서 고인을 기리며 묵념했다. 오른쪽 사진은 사고가 난 현장인 도쿄 JR신오쿠보역에서 김용길 주일 정무공사, 가토리 요시노리 LSH아시아장학회장, 신주쿠 한국상인연합회 관계자들이 추도식을 하는 모습이다. 정부는 정세균 총리 명의의 조화를 보내 이씨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코로나 사태로 일본에서 열린 추도식에 참가하지 못한 이씨의 어머니 신윤찬씨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국경을 넘어 큰 인간애를 실현하고자 했던 아들의 꿈을 이어가는 일에 여러분의 큰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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