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언론 "황희찬 프리미어리그 입성, 이번주 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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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의 '황소' 황희찬(25·사진)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 입성 가능성이 대두됐다.
독일 유력지 '키커'는 26일 "황희찬의 웨스트햄 임대 협상이 상당히 진전됐다"며 "주내로 웨스트햄 임대 이적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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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서 9경기 1골 1도움
감독 전술과 겉돌아 벤치 신세
EPL 진출땐 손흥민과 대결 기대
독일 유력지 ‘키커’는 26일 “황희찬의 웨스트햄 임대 협상이 상당히 진전됐다”며 “주내로 웨스트햄 임대 이적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도 “황희찬은 첼시로 떠난 티모 베르너(25·독일)의 공백을 메워야 했지만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며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모이스 감독이 아약스로 이적한 세바스티앵 알레(27·프랑스)를 대신할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웨스트햄이 공격수 공백을 황희찬을 임대해 메울 계획이라는 것이다.
황희찬의 팀 내에서의 입지가 약한 점도 이적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황희찬은 지난해 7월 라이프치히로 이적했지만 팀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의 전술에 황희찬이 녹아들지 못해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황희찬은 데뷔전이었던 지난해 9월 12일 뉘른베르크와의 독일축구협회컵 64강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1득점 1도움을 한 것이 전부다. 이후 선발 기회를 얻지 못한 황희찬은 올 시즌 9경기 269분 출전하는 데 그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11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완전히 팀 내 전열에서 이탈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이적 시장은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며 “개인의 상황과 팀의 목표를 생각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웨스트햄의 연고지는 영국 런던으로 손흥민(29)이 뛰고 있는 토트넘과 같다. 황희찬이 웨스트햄에서 뛴다면 손흥민으로부터 직간접적으로 지원을 받아 EPL에 수월하게 정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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