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옷 입는 '빛의 벙커', 이번엔 모네·르누아르·샤갈
정상혁 기자 입력 2021. 1. 27. 03:03 수정 2021. 1. 27. 06:41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빛의 벙커’가 ‘모네, 르누아르, 샤갈’<사진>로 옷을 갈아입는다. 다음 달 28일까지 열리는 ‘반 고흐’ 전시 이후 차기작으로 결정된 것이다. 제주 성산읍 옛 통신 벙커에서 열리는 이 전시는 개관 2년 만에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제주를 대표하는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모네, 르누아르, 샤갈’전은 지중해 연안에서 활동한 세 화가의 대표작 500여점을 빛으로 투사해 40분간의 황홀을 선사하게 된다. “빛은 곧 색채”라는 소신으로 화폭을 채운 인상파 대표 주자 클로드 모네를 중심으로, 대담한 명암의 교차를 선보이는 오귀스트 르누아르, 강렬한 색감과 상상력의 마르크 샤갈을 아우른다. 새 전시는 4월 말 개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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