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반려견 백악관 입성.. 유기견서 '퍼스트 도그'로

임보미 기자 입력 2021. 1. 27. 03:03 수정 2021. 1. 27.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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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치권에 반려견 바람이 불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여사의 대변인인 마이클 라로사는 25일 대통령의 반려견 '챔프'와 '메이저'의 근황을 공개했다.

챔프는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 시절이던 2008년부터 키운 개로 이미 백악관에서 거주했다.

메이저는 2018년 바이든 대통령이 거주지 델라웨어주 유기견센터에서 입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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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첫 흑인 상원의원 워녹은
'반려견과 산책' 유권자 사로잡아
질 바이든 여사가 ‘퍼스트 도그’ 챔프와 백악관에 들어서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2008년부터 키우던 챔프와 2018년 유기견센터에서 입양한 메이저를 25일(현지 시간) 백악관으로 데려왔다. 질 바이든 여사 트위터
미국 정치권에 반려견 바람이 불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여사의 대변인인 마이클 라로사는 25일 대통령의 반려견 ‘챔프’와 ‘메이저’의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챔프가 벽난로 옆의 새 침대를 좋아하고, 메이저는 백악관 잔디밭을 신나게 뛰어다닌다”고 밝혔다. 이날 대통령의 기자회견 동영상에도 개 짖는 소리가 등장했다.

챔프는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 시절이던 2008년부터 키운 개로 이미 백악관에서 거주했다. 메이저는 2018년 바이든 대통령이 거주지 델라웨어주 유기견센터에서 입양했다. 둘 다 독일산 셰퍼드다. 역대 미 대통령은 대부분 반려견을 키웠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반려견을 두지 않았다.

5일 남부 조지아주의 상원의원 결선투표에서 주 최초의 흑인 상원의원으로 뽑힌 침례교 목사 래피얼 워녹(52)의 승리에도 반려견의 역할이 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워녹은 지지자의 반려견인 비글 ‘앨빈’을 데리고 주택가를 산책하거나 배설물을 치우는 동영상을 선보였다. 이런 친근한 모습이 개를 좋아하는 백인 보수 유권자를 사로잡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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