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긴급 심야 회의.."총파업 여부 등 검토"

최선길 기자 2021. 1. 27.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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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가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1차 합의를 택배 회사들이 파기했다며 긴급 심야회의를 열었습니다.

이에 대해 14개 택배 회사 측인 한국통합물류협회는 합의에 따라 약속했던 분류 인력을 3월 전까지 투입하고, 택배 노동자가 분류 작업을 하면 수수료를 지급할 예정이라며 합의 파기는 노조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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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가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1차 합의를 택배 회사들이 파기했다며 긴급 심야회의를 열었습니다.

택배노조는 어젯밤(26일) 9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노조 간부와 지역 위원 등 30명이 참여하는 화상 회의를 열고 총파업을 포함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앞서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택배사들이 지점과 영업점에 분류작업을 계속하라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다며 이는 사측이 과로사 대책 합의문에 서명한지 닷새만에 합의를 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1일 정부와 택배업계 노사는 택배 분류 작업을 택배 노동자의 기본 작업 범위에서 제외하고, 사측이 전담 인력을 투입한다는 내용의 1차 합의문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14개 택배 회사 측인 한국통합물류협회는 합의에 따라 약속했던 분류 인력을 3월 전까지 투입하고, 택배 노동자가 분류 작업을 하면 수수료를 지급할 예정이라며 합의 파기는 노조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택배노조는 오늘 낮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여부 등 대응 방향을 밝힐 예정입니다.

최선길 기자best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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