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퐁피두센터 2023년부터 새단장..2027년 재개장

김은영 기자 2021. 1. 26.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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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복합문화공간 퐁피두 센터가 리모델링을 위해 2023년 말부터 문을 닫는다.

25일(현지시간) 르피가로는 1977년 개관한 퐁피두 센터의 뼈대를 이루는 파이프들이 점점 녹슬어 공사를 더는 미루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현재 퐁피두 센터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았지만, 매년 5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파리의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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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복합문화공간 퐁피두 센터가 리모델링을 위해 2023년 말부터 문을 닫는다.

25일(현지시간) 르피가로는 1977년 개관한 퐁피두 센터의 뼈대를 이루는 파이프들이 점점 녹슬어 공사를 더는 미루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퐁피두 센터./조선DB

로즐리 바슐로나르캥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센터를 열어둔 채 보수하거나, 폐쇄한 채 보수하는 두 방안을 놓고 고민하다가 시간 단축과 경비 절감을 위해 후자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재개장 시점은 2027년으로 잡았다.

현재 퐁피두 센터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았지만, 매년 5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파리의 명소다. 센터 명은 1969∼1974년 재임한 조르주 퐁피두 대통령의 이름을 따 지었으며, 건축가 리처드 로저스와 렌조 피아노가 설계했다.

이곳에는 앙리 마티스(1869∼1954), 바실리 칸딘스키(1866∼1944), 마르셀 뒤샹(1887∼1968), 호안 미로(1893∼1983) 등 20세기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한 국립현대미술관이 있다. 7만 점이 넘는 작품을 소장한 유럽 최대 규모의 미술관으로,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다.

이외에도 36만 권이 넘는 도서를 보유한 공공도서관, 영화관, 음악연구소 등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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