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회장직 물러나 창업자 이사로.. 소프트뱅크 새 CEO는
서유근 기자 입력 2021. 1. 26. 23:45 수정 2021. 1. 27. 00:02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최고경영자(CEO)직에서 물러나 ‘창업자 이사’가 된다.
26일 NHK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소프트뱅크는 손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미야카와 준이치(宮川潤一) 부사장(55)을 오는 4월 사장 겸 CEO로 승진시킨다고 발표했다. 손 회장은 ‘창업자 이사’가 된다.
NHK는 이번 인사가 세대 교체와 사업 확대를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미야가와 신임 CEO 지휘 아래 5G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전망이다.
미야가와 신임 CEO는 20대 때 인터넷 회사를 창업한 뒤 소프트뱅크의 전신인 회사에 입사해 기술 담당으로 고속 대용량 통신 규격 정비 등을 진행했다.
현재는 도요타자동차와 공동 출자한 차세대 이동 서비스를 다루는 회사의 사장을 맡고 있다. 미야가와 신임 CEO는 야후와 LINE을 포함한 그룹 전체를 총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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