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TCS국제학교 100명 확진에 인근 전남도 방역 비상

전원 기자 2021. 1. 2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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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G-TCS국제학교에서 10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남도의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26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광주시는 전날부터 광산구에 위치한 G-TCS국제학교와 관련해 135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광주에서 TCS국제학교와 관련해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들 중 전남에 거주지를 둔 사람들이 있는지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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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도 IM선교회 관련 2개 학교 운영 중
26일 오후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TCS국제학교 출입문에 '코로나19로 출입금지한다'는 내용의 공고문이 붙어 있다. 이날 광주시에 따르면 오후 9시 기준 해당 TCS국제학교와 관련해 10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첫 세자리 수 확진이다.2021.1.26/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G-TCS국제학교에서 10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남도의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26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광주시는 전날부터 광산구에 위치한 G-TCS국제학교와 관련해 135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10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2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9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다.

G-TCS국제학교는 IM선교회 관련 조직으로 선교사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이다.

이곳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온 학생과 교직원 122명이 합숙 교육을 받아왔다. 학생과 교직원 122명 중 66명이 타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에서 1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남도는 지역에 주거지가 있는 사람들을 확인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전남에는 IM선교회와 관련 2개의 학교가 있다. 여수TCS국제학교와 순천 새로이스쿨이다.

전남도는 이 두 곳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가운데 현재까지 50여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두 학교는 합숙이 아니라 등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 관계자는 "광주에서 TCS국제학교와 관련해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들 중 전남에 거주지를 둔 사람들이 있는지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와 전남이 같은 생활권에 있다보니 어느 한쪽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영향을 받는 상황이 된다"며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파악 중이다"고 덧붙였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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