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TCS 국제학교 관련 100명 집단감염

[KBS 광주]
[앵커]

광주의 종교 관련 교육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00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최근 확진자가 나온 TCS 에이스 국제학교와 관련한 전수 검사 과정에서 집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손준수 기자! 추가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광주시가 조금 전 코로나19 확진자가 백 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조금 전에 공식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광산구에 위치한 비인가 교육시설인 광주 TCS국제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백 35명을 상대로 검체 채취를 했는데요.

1차 검사에서 백 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오자 2차 검사를 진행했고, 조금 전 100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지난 23일 에이스TCS국제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지표 환자와 관련한 다른 국제학교와 인근 어린이집, 유치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였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종교관련 교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광주와 전남을 모두 포함해 138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손 기자!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 TCS 국제학교, 어떤 곳입니까?

[기자]

광주 TCS 국제학교는 최근 130여 명이 확진된 대전 IEM국제학교와 같은 선교회 소속입니다.

학생들이 함께 거주하며 집단 생활을 하다보니 접촉을 통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해당 선교회 소속 시설 명단을 전국의 지자체에 전달해 추가 진단검사도 진행중입니다.

광주시는 또 종교시설에서 운영하는 모든 비인가 학교 합숙시설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에 들어 갔습니다.

광주에서는 에이스 TCS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외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과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전남은 오늘 2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왔는데요.

화순군 사평면사무소와 연관된 1명과 생활치료센터에서 가족과 함께 격리 중이던 1명이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조민웅/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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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