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韓 경제성장률 전망치 3.1%로 상향 조정

김태민 입력 2021. 1. 2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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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1%로 소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특히 주요 선진국 가운데 코로나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정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일부 수정해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0월에 나온 기존 전망치와 비교해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은 2.9%에서 3.1%로 0.2%포인트 소폭 상향됐습니다.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해 하반기 GDP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 역시 5.5%로 0.3%포인트 올렸습니다.

주요국 가운데서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도입한 미국과 일본의 성장률 전망치가 오른 반면,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와 중국은 소폭 내렸습니다.

코로나 위기 이전과 비교해 얼마나 경제를 회복할 수 있을지 따져본 '합산성장률'에서는 우리나라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심승현 / 기획재정부 국제통화팀장 : 2020년과 2021년의 합산성장률은 실물경제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정도를 나타내는데요, 이번에 공개된 선진국 중에 한국이 가장 빠르게 그리고 가장 높은 수준으로 회복되는 걸 의미합니다.]

IMF는 올해 2분기부터 백신 도입과 치료제 개발에 힘입어 세계 경제의 성장동력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성급한 정책지원 중단은 경계하면서 취약 피해계층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꾸준히 정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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