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억제되고 있지만 여전히 위험..모든 연령대 후유증 경험"
[앵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은 억제되고 있지만 위험 요인은 더 늘어났다고 보고 있습니다.
완치자의 경우에도 연령과 중증도에 상관없이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며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박경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로 낮아졌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 400명 선을 오르내리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감소 국면은 꾸준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감염 재생산 지수는 지난 일주일간 0.82를 기록해 3주 연속 1을 밑돌았습니다.
하지만 대전 IM 선교회 관련 집단 감염사태처럼 방역 사각지대에서 대규모 확산이 시작될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대안학교 같은 형식이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교육이라든가 또는 종교시설과의 중간 정도에 있는 시설이다 보니까 이게 양쪽의 규제나 관리를 다 받지 않는 시설이어서 더 큰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유입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고민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나라만 60개국이 넘고 국내에서도 벌써 27명의 확진자가 나와 지역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완치 후에도 모든 연령층에서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며 후유증에 대한 다각적 분석과 관련 대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령별로는 젊은 층일수록 피로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고 나이가 들수록 호흡곤란 등의 후유증도 나타났습니다
증상별로는 중등증 환자부터 일부 호흡 곤란 증상이 있었고 중증 환자는 완치 후에도 호흡 곤란과 가래 등의 후유증이 나타났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폐CT를 촬영한 결과 전체 조사대상자 40명 중 7명에게 폐 섬유화가 확인되었고 모두 40대 이상 이었습니다.]
정부는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 완화 조치의 영향이 확인되는 목요일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금요일쯤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박경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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