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이현욱 "결혼하자" 깜짝 프러포즈..원진아 거절(종합)

이지현 기자 2021. 1. 2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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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이현욱이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이재신(이현욱 분)은 몰래 사귀었던 윤송아(원진아 분)가 채현승(로운 분)과 만난다고 하자 격분, "결혼하자"라고 고백했다. 윤송아는 어이 없어하며 거절했다.

앞서 윤송아는 이재신과 헤어지기 위해 채현승과의 가짜 연애를 택했다. 윤송아는 채현승에게 "미안하다. 그렇게 싫다고 해놓고 결국 이렇게 됐다"라고 사과했다. "아무튼 신세 좀 질게. 뭘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지만"이라고 덧붙이자, 채현승은 "나만 믿고 따라와라, 남친만"이라고 농을 던졌다.

이재신은 포기하지 않았다. 윤송아와 계속 오해를 풀고자 했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 저녁 약속을 잡으려 했다. 하지만 윤송아는 보란듯이 채현승에게 말을 걸어 저녁 시간을 함께했다. 채현승은 윤송아가 가짜 연애를 걱정하자 "이걸로 발목 안 잡는다"라면서도 "근데 선배가 나한테 빠져버리는 건 장담 못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둘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더욱 가까워졌다. 이재신은 갑작스러운 이별에 힘들어했다. 과거를 떠올리며 한숨을 내쉬기도. 그는 사기꾼 아버지로 인해 힘든 학창시절을 보냈고, 이재운(이규한 분)에게 자신의 상황을 솔직히 밝히며 친구가 됐다.

이재신은 사내에서 마주친 채현승을 향해 "송아랑 나 아직 안 끝났어. 쉽게 끝날 사이 아니야. 채현승씨가 이용 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채현승은 "2년씩이나 만났는데 나보다 선배를 더 모르는 것 같다. 아니라고 하면 진짜 아닌 거다. 잡을 기회는 이미 지났다"라고 받아쳤다. "그래도 되돌릴 수 있는 사이"라는 대답에 채현승은 "여기까지만 해라. 더 추해지기 전에"라고 말했다. 이어 "선배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윤송아는 백화점에 시장 조사를 갔다가 우연히 이효주(이주빈 분)를 만났다. 윤송아는 이같은 사실을 채현승에게 전했다. "예쁘긴 하더라. 나보다는 좀 별로인 것 같기도 하고"라는 말에 채현승은 "우와 그러기 쉽지 않은데"라며 장난을 쳤다.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캡처 © 뉴스1

이재신은 채현승을 따돌리고 윤송아 앞에 나타났다. 적어도 자신이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해 달라는 말에 윤송아는 "이미 다른 사람 선택했다. 이유 중요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재신은 그래도 돌아오라고 말하면서 "결혼하자. 결혼하자, 우리"라고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너만 돌아온다면 네가 바라는대로 다 해줄게"라고도 덧붙였다.

윤송아는 "그럼 한달 뒤 결혼식장에 내가 가면 되는 거냐. 말해 봐라"라고 했다. 이재신은 "그게 이유였구나. 언제부터 알았냐"라고 당황했지만 이내 "나한테 먼저 물어봤어야지. 이런 식으로 할 게 아니라"라고 얘기했다. 이재신은 "너한테 진심이다. 그래서 얘기를 못했던 것"이라고 말했으나 윤송아는 변명하지 말라며 불쾌해 했다.

그는 이어 "이제라도 알았으면 이렇게 나타나지 마라. 붙잡아서 어쩌겠다고. 그 결혼 깨고 오기라고 하겠다는 거야? 끊어냈어야지. 내가 아무것도 모르고 웃고 있을 때 그때 정리했어야지. 내가 얼마나 우스웠으면"이라며 "너한테는 진심이 고작 그따위야? 쓰레기만도 못하다"라고 분노했다.

그럼에도 붙잡는 이재신 앞에 채현승이 등장했다. 그만하라는 그의 말에 이재신은 분노를 터트렸고, 둘은 서로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윤송아는 "그만하라고! 이제 그만해. 나와"라며 채현승을 끌고 나갔다. 윤송아는 채현승에게 "만약 네가 아니었다면, 네가 알게 하지 않았다면 그럼 아마 나는 끝까지 미련 못 버렸을지 몰라. 그 사람 결혼 얘기까지 듣고도. 고마워 전부 다"라고 고백하며 오열했다.

이재신은 이효주와 웨딩 촬영을 마쳤다. 하지만 계속해서 윤송아를 떠올리며 착잡해 했다. 이 가운데 채현승은 주말 동안 윤송아가 연락이 없자 설레는 마음으로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윤송아는 "밖이다"라며 다급하게 전화를 끊었다. 윤송아는 절친을 따라 클럽에 가게 됐다. 이 장면을 채현승이 목격하고 따라 들어갔다. 신나게 춤을 추고 있는 윤송아의 모습을 채현승은 멀리서 흐뭇하게 바라봤다. 윤송아는 뒤늦게 채현승을 발견하고 묘한 감정을 느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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