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광장 노숙인시설 집단감염..운영 중단

구수본 입력 2021. 1. 2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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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역광장 노숙인지원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만큼 확산 우려가 큰데요, 일단 오는 29일까지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운영하는 노숙인시설 '희망지원센터'입니다.

서울역광장에 있는 이 시설에서 지난 17일 이후 지금까지 종사자 2명과 노숙인 3명 등 5명이 확진됐습니다.

밀접접촉자가 다수 발생해 센터 종사자 대부분이 근무할 수 없는 데다, 확진된 노숙인 1명은 서울역 응급대피소 일자리 참여자로 확인돼 당분간 센터 운영이 중단됩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5명 외에도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여, 불가피하게 오늘부터 1월 29일까지 4일간 센터운영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역 희망지원센터는 하루 평균 노숙인 70여 명에게 응급 잠자리를 제공하는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입니다.

서울시는 이용자 명부와 CCTV 기록을 통해 밀접접촉자를 확인하고, 서울역 일대 노숙인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적극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강재신 / 서울시 자활지원과장 : 응급잠자리 이용 시에는 발열체크하고 이용자명단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 안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최근 열흘간 150명 이내로 완만한 감소세지만, 병원과 직장, 사우나 등 산발적인 집단감염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가족·지인 간 전파를 통해 직장 등 시설로 확산되는 사례가 많다며, 가까운 사람과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구수본[soob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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