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통 박진, 바이든에 "한미 백신 스와프 체결하자" 서한

노석조 기자 2021. 1. 2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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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진 의원이 2008년 7월 31일 조 바이든 당시 미 상원 외교위원장을 만난 모습.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한미 코로나 백신 파트너십 체결’을 제안했다.

국민의힘 외교안보특별위원장인 박 의원은 26일 “바이든 대통령의 지난 20일 취임식에 맞춰 서한을 보냈다”면서 “축하 메시지와 함께 한미 간 여러 협력 방안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서한에서 “한미는 중대한 공통의 도전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혈맹으로서 힘을 합쳐야 한다”면서 “한미 FTA 제5장에 따라 백신 개발과 접근을 촉진하는 파트너십을 맺는 것이 급선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바이오제약회사들은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제조하는데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양국 간 “백신 스와프”도 가능하고 바람직하다”고 했다.

이어 “북한의 전체주의 정권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자유와 인권을 체계적으로 억압하고 있다”면서 “비무장 지대 건너편에 있는 2600만명의 북한 주민들은 자유와 외부세계의 정보가 결여된 세계에서 살고 있다. 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자유에 대한 신념을 주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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