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탄소 특화단지 선정..'탄소산업 육성 속도'

진유민 2021. 1. 2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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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북을 탄소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선정했습니다.

기존의 효성 탄소섬유 전주공장을 중심으로 탄소 관련 기업들을 추가 유치할 계획인데, 전라북도는 탄소산업을 전북 주력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먼저,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에서 처음으로 탄소섬유를 개발해 투자를 늘리고 있는 효성.

지난 2019년 효성 전주공장 옆 65만 제곱미터 부지에 2024년까지 탄소 국가 산단을 조성하기로 했고, 오는 3월에는 전주에 국내 탄소분야 지원 업무를 할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탄소산업을 위한 기반이 갖춰진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북을 탄소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선정했습니다.

기존의 전주 친환경첨단복합산단과 조성 예정인 탄소국가산단이 대상지입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와 전주시는 국비 등 사업비 4천6백억 원을 투입해 탄소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섭니다.

탄소 관련 대기업 중소기업 간 협력모델을 만들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등 입주 기업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송하진/전라북도지사 : "전북의 특화산업인 친환경 자동차, 2차전지, 수소산업,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강력한 시너지를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2024년까지 입주 의향을 밝힌 GS칼텍스 등 기업 백10곳을 유치해 탄소산업 집적화와 일자리 5천5백여 개를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김승수/전주시장 : "국가산업단지에 전주형일자리를 정부 일자리위원회와 함께 착실히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게 진행이 되면 효성과 중소기업 간의 관계들 이런 것들 잘 풀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탄소산업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주력 산업으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진유민 기자 (real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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