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가족 간 감염 등 8명 확진..누적 1528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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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충북에서는 가족 간 연쇄 감염 등이 계속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나왔다.
대규모 집단 감염이 우려됐던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과 한화 보은사업장에서는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청주에서는 전날 확진된 한화 보은사업장 직원(충북 1515번)의 40대 아내와 10대 미만의 초등학생 자녀도 감염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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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한화 보은사업장 추가 확진자 없어..600여명 검사 '음성'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서 2명 확진, 세종 확진자의 직장 동료 2명도 양성
대규모 집단 감염이 우려됐던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과 한화 보은사업장에서는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도내에서는 청주 7명, 충주 한 명 등 모두 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주 신규 확진자 한 명은 지난 20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받은 모 업체 30대 외국인 근로자다.
아직까지 정확한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방역당국은 이 업체 근로자 100여명 등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다.
청주에서는 전날 모 영어학원 유치부에 다니는 10대 미만의 어린이(충북 1520번)가 확진되면서 검체를 채취한 40대 어머니가 확진됐다.
원생과 교사만 500명이 넘는 이 영어학원은 전날 SK하이닉스 직원(충북 1516번)의 자녀(충북 1518번)가 확진되면서 현재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미 검사를 받은 260여명 가운데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청주에서는 전날 확진된 한화 보은사업장 직원(충북 1515번)의 40대 아내와 10대 미만의 초등학생 자녀도 감염 사실이 밝혀졌다.
다만 현재까지 검체를 채취한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 임직원 300여명과 한화 보은사업장 임직원 350여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이 업체 임직원 각각 11명과 19명도 음성으로 나왔지만 자가 격리 조처하고 이틀째 대규모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나머지 청주 신규 확진자 2명은 지난 13일 확진된 70대(충북 1439번)의 20대 가족과 60대 외국 국적의 지인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실시한 검사에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세종 190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인 30대와 50대도 잇따라 확진돼 방역당국이 접촉자 파악 등 역학 조사 중이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사망자 53명을 포함해 모두 152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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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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