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예산 조기 집행..지역 경제 활력되나
[KBS 춘천]
[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지방교육재정 예산이 조기 집행됩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 가운데 60%가 넘는 금액을 올 상반기에 신속히 집행할 계획입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의 여파로 지역 경제가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강원도 내 주요 상권에 빈 건물들이 늘어나고,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없이 추락하고 있는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강원도교육청이 교육 예산 조기집행에 나섭니다.
[권대동/강원도교육청 대변인 :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지역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고 있는데요. 예산 조기 집행을 통해서 교육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예산 조기 집행을 좀 강력하게 추진하고자 합니다."]
우선, 올해 지방교육재정 6,803억 원 가운데 63.5%인 4,320억 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계획입니다.
주요 예산 항목은 맞춤형 복지비와 교육 운영비, 목적사업비 등 지역 경제와 관련이 높은 것들입니다.
[전봉주/강원도교육청 예산과장 : "예산 편성은 선택과 집중 기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 그래서 특별한 사유없이 발표가 지연되거나 집행률이 저조한 사업은 추경예산을 편성할 때 과감하게 조정을 하겠다."]
또, 학교와 체육관 등 기본조사설계비와 실시설계비,시설비 등 건설 예산도 올 상반기에 집중 투입됩니다.
조기 발주와 선금 지급, 적격심사 기간 단축 등을 통해 지역 사회에 유동성을 조기에 공급하겠다는 겁니다.
강원도교육청이 정부의 지침대로 지방교육재정 조기 집행에 나섰지만, 실효성이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이영일 기자 (my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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