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지지했던 일론 머스크 "바이든 정부에 적극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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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공화당 지지자로 알려졌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조 바이든 정부의 기후변화 대책에 찬성한다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25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경제매체 포천과 인터뷰에서 "새 정부가 기후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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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과거 공화당 지지자로 알려졌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조 바이든 정부의 기후변화 대책에 찬성한다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25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경제매체 포천과 인터뷰에서 "새 정부가 기후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정부에 “협력할 열의가 있다”며 "새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 행정부와 함께 기후 위기를 해결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우리 팀은 매우 친환경적이어서 바이든 정부의 많은 사람들을 알고 있다"며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 새 정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머스크는 공화당에 상당한 기부금을 냈고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텍사스주에 공장을 세우는 등 평소 규제 완화에 목소리를 냈던 인물이다. 그는 동시에 실리콘밸리에서 거의 유일하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피터 틸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기도 하다. 틸은 머스크 CEO와 페이팔을 공동 창업했고 스페이스X 초기 투자자이기도 하다.
다만 머스크는 지난 2017년 트럼프 정부가 파리기후협약에서 탈퇴한다고 발표하자 이에 반발하며 정부 자문위원회에서 탈퇴했었다.
한편 머스크가 창립한 미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는 전날 자사의 팰컨9로켓을 이용해 지구 500㎞ 상공에 143개의 인공위성을 배치해 단일 로켓으로는 가장 많은 위성을 배치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금까지 최고 기록은 인도 로켓 PSLV가 지난 2017년 104개 위성을 실어나른 기록이다.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은 '트랜스포터-1'으로 명명된 이번 임무에서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전용 위성 10개 이외에 지구 위성사진 업체 '플래닛'을 비롯한 다양한 업체와 우주기관들의 소형 위성들을 지구 궤도로 실어날랐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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