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시험 답안 빼돌린 일당..국토부가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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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해 건축사 자격시험 모범답안을 사전에 빼돌리고 이를 유출한 혐의 등을 받는 일당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긴 것으로 26일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일당 중 1명인 시험 보조요원은 지난해 9월 치러진 시험에 앞서 담당 교수에게 접근한 뒤 모범답안을 사진으로 찍었다.
국토교통부의 의뢰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보조요원의 휴대전화에서 모범답안 사진 등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들 일당을 지난해 12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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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계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
교수에게 접근해 문제 확보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경찰이 지난해 건축사 자격시험 모범답안을 사전에 빼돌리고 이를 유출한 혐의 등을 받는 일당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긴 것으로 26일 파악됐다. 검찰은 이들을 기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서울 송파경찰서는 위계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를 받는 시험 보조요원 1명과 응시생 2명을 지난해 12월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일당 중 1명인 시험 보조요원은 지난해 9월 치러진 시험에 앞서 담당 교수에게 접근한 뒤 모범답안을 사진으로 찍었다. 해당 교수는 이같은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시험 보조요원은 다른 2명에게 해당 답안을 유출했고, 2명은 이를 바탕으로 시험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의 의뢰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보조요원의 휴대전화에서 모범답안 사진 등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들 일당을 지난해 12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k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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