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조작" 트럼프 지지자 CEO의 계정, 트위터가 날렸다
나운채 2021. 1. 26. 21:56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가 미국 대통령 선거 조작을 주장해 온 베개 제조업체 ‘마이 필로’ 최고경영자(CEO)의 계정을 영구 정지했다.
26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위터는 성명을 통해서 마이 필로 CEO 마이크 린델의 계정을 영구 정지했다고 밝혔다.
트위터 측은 린델이 자사의 선거 공명성 정책을 반복적으로 위반했다는 이유로 계정을 정지했다고 설명했다.
열렬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인 린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대선 결과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서 미국 소매업체들은 그가 운영하는 회사의 제품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다.
앞서 트위터는 약 88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realDonaldTrump) 또한 이달 초 영구 정지한 바 있다. 당시 트위터 측은 “추가적인 폭력 선동의 위험성이 있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백령도 40㎞ 앞까지 왔다, 中군함 대놓고 서해 위협
- 진중권 "김어준 왜 사과를 모를까, 유시민과는 다른 게임 중"
- 박은석 강아지 파양 의혹…“푸들은 어디 갔나요?”
- 두부로 300억 매출 올린 '조성철'···그녀 정체는 바이올리니스트
- 쪽지 세장으로 '미국판 정인이' 구했다, 식당 종업원의 기지
- [단독]성관계 영상 퍼뜨려도 무혐의···이유는 "원본 아니니까"
- “中 못믿겠다, 동진하라”…韓 대기업 화끈한 ‘바이 아메리카’
- [단독]이휘재 논란에 더 시끌…‘살인충동’ 층간소음 메스 댄다
- “내부 총질” 말도 나온다…‘인재 영입 빈손’ 김종인의 남 핑계
- [단독]윤지오 출국 2년···송환 위해 캐나다에 범죄증거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