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보궐선거 후보 '확정'..공천 경쟁 돌입
[KBS 부산]
[앵커]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7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3명, 국민의힘 예비경선 진출자 6명이 확정됐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최종 후보가 되기 위한 열띤 공천 경쟁에 들어갑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사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습니다.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섭니다.
변성완 전 권한대행의 입당식에는 김영춘, 박인영 예비후보도 축하 회동을 했습니다.
사실상, 이번 선거를 치를 민주당의 예비후보 3명이 확정된 셈입니다.
이들은 '원팀 삼각편대'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변성완/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 "민주당에 입당하기로 한 계기는 바로 '부산'입니다. 부산의 위기를 온몸으로 막아내고, 어렵게 잡은 부산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당원 여러분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민주당 최종 후보는 특정 후보가 지지율 50%를 넘으면 3월 1일쯤, 지지율 50%를 못 넘으면 결선 투표를 거쳐 3월 14일쯤 확정될 예정입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국민의힘 예비경선 진출자도 확정됐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공천 신청자 심층 면접을 통해 박민식, 박성훈, 박형준, 이언주 이진복, 전성하 예비후보 등 예비경선 진출자 6명을 결정했습니다.
이경만, 김귀순, 오승철 예비후보 등 3명은 탈락했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능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분들, 경쟁력 있는 인사들,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압축해 만장일치로 결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5일, 본 경선 진출자 4명을 발표하고 오는 3월 4일에 최종 후보자를 선출합니다.
그간 합동 발표와 1대 1 토론회 등이 이뤄지는데, 후보자 간 치열한 정책 대결과 공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김종수
노준철 기자 (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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