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의학상에 로널드 에번스 교수 등 4명 영예
박효순 기자 2021. 1. 26. 21:53
[경향신문]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14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 부문에 로널드 에번스 미국 솔크연구소 교수(72), 임상의학 부문에 구본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 교수(54)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에번스 교수는 세포 안에서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결합해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핵수용체가 대사질환과 암 발생,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 교수는 영상 검사와 생리학 검사를 통합해 심장 관상동맥질환 연구를 주도하고 진단과 치료 역시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았다.
만 40세 이하 젊은의학자 부문 수상자로는 김진홍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39)와 유창훈 울산대 의대 내과 교수(39)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3월1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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