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유행, 4명 중 1명 '가족 간 감염'"..설 연휴 방역은?

우한솔 입력 2021. 1. 26. 21:41 수정 2021. 1. 2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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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규 확진자는 하루 새 354명 늘었습니다.

대전 선교회 관련 집단감염을 빼면 2백 명대 후반일 정도로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위험 요인도 늘고 있습니다.

일부 업종의 영업 제한 완화와 함께 시민들의 이동량이 많아졌고 감염 재생산지수도, 1이하이긴 하지만, 다소 높아졌습니다.

특히 3차 유행 절정기에 확진자 4명 중 1명 정도가 가족으로부터 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가족 모임이 많은 설 연휴를 앞두고, 긴장을 늦춰선 안된다는 지적입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역광장에 있는 노숙인 지원시설, 이 곳에서 노숙인 3명과 종사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종사자 20여 명은 자가 격리 중이고, 시설 운영은 이달 말까지 중단됐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검사를 적극 안내해 실시하고,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에 대해서는 입원치료 또는 생활치료센터 입소조치를 하여(하겠습니다)."]

지난 한 주간 새로운 집단 감염은 대부분 이러한 다중이용시설과 가족 모임, 사업장 등에서 발생했습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3차 유행 시기 땐 가정 내 감염이 많습니다.

신규 환자 4명 중 1명이 먼저 확진된 가족들을 통해 가정 안에서 감염됐고 특히 20세 미만 환자는 10명 중 4명이 집에서 전파됐습니다.

활동이 많은 40~50대가 감염돼 자녀, 부모에게 옮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족 모임이 늘어나는 설 연휴 기간 만남이나 접촉을 조심해야 하는 이윱니다.

정부는 설 연휴 특별 방역대책과 31일 이후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이번 금요일에 내놓을 예정입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다른 동거 가족과 거리두기를 지켜주실 것을 핵심 수칙으로 정하였습니다. 설 연휴기간 동안 본인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 (수칙 준수를 요청합니다)."]

또, 코로나19 후유증이 나이와 중증도에 관계없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이 확진자 40명을 조사해 봤더니, 중증환자 일부는 폐가 굳는 섬유화 증상이, 젊은 층에서는 피로감과 수면장애 등의 증상이 심했습니다.

해외에서는 완치 6개월이 지났는데도 증상이 지속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며 모든 연령층에서 경각심을 갖고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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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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