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김학의 불법 출금 의혹' 대검 반부패부 압수수색

김양혁 기자 2021. 1. 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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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6일 대검 반부패강력부(반부패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 당시 대검 반부패부는 2019년 김 전 차관 불법 출금 의혹을 수사하던 수원지검 안양지청의 수사를 저지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 당시 수사팀이 김 전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의혹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지만, 대검 반부패부는 더는 수사를 진행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기재해 보고토록 지시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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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방검찰청 관계자들이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관련 압수수색을 마친 뒤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6일 대검 반부패강력부(반부패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날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을 팀장으로 한 수사팀은 반부패부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 당시 대검 반부패부는 2019년 김 전 차관 불법 출금 의혹을 수사하던 수원지검 안양지청의 수사를 저지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사건 공익신고자는 김 전 차관 출국금지 관련 의혹으로 법무부 출입국심사과 소속 김모 서기관을 통화로 조사한 직후 대검 반부패강력부로부터 ‘추가 수사를 중단하라’는 취지의 연락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또 당시 수사팀이 김 전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의혹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지만, 대검 반부패부는 더는 수사를 진행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기재해 보고토록 지시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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