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형제와 결혼한 쌍둥이 자매, 임신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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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형제와 결혼해 한 집에 살던 쌍둥이 자매가 임신까지 나란히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서는 비슷한 시기에 임신을 했던 일란성 쌍둥이인 브리타니 딘, 브리아나 딘(33) 자매 중 브리타니가 먼저 출산을 했다고 보도했다.
딘 자매의 출산 소식이 화제로 떠오른 이유는 쌍둥이 자매의 배우자들 역시 일란성 쌍둥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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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서는 비슷한 시기에 임신을 했던 일란성 쌍둥이인 브리타니 딘, 브리아나 딘(33) 자매 중 브리타니가 먼저 출산을 했다고 보도했다. 딘 자매의 출산 소식이 화제로 떠오른 이유는 쌍둥이 자매의 배우자들 역시 일란성 쌍둥이이기 때문이다.
딘 자매는 2017년 미국 오하이오주 트윈스버그에서 매년 전 세계 쌍둥이들이 모이는 축제에 갔다가 조시 살리어스와 제러미 살리어스(35) 형제를 만났다.
운명에 이끌리듯 두 커플은 사랑에 빠졌고, 2018년 한 날 한 시에 같은 장소에서 함께 맞춘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결혼했다. 신혼여행까지도 함께 갔다.
트윈스버그에서 한 집에 사는 이들은 임신도 같은 시기에 했다. 딘 자매는 지난해 8월 인스타그램에 “두 커플이 모두 임신을 했다. 겹경사를 맞아 매우 설레고 감사하다”며 “우리 아이들은 사촌인 동시에 유전적으로는 형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하루빨리 서로를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브리타니·조시 부부는 출산 소식을 알렸다. 건강한 아들을 품에 안은 이들은 “브리아나·제러미 부부의 아기도 얼른 세상에 나왔으면 좋겠다”며 “사촌이자 형제인 이들은 부모 네 명의 사랑을 듬뿍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기한 인연으로 만나 화제가 된 쌍둥이 부부들은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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