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패장' 서동철 감독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밀렸다"

김가을 2021. 1. 2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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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밀렸다."

패장 서동철 부산 KT 감독의 말이다.

부산 KT는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88대9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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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L

[울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밀렸다."

패장 서동철 부산 KT 감독의 말이다.

부산 KT는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88대92로 패했다. KT(17승16패)는 2연패에 빠졌다.

경기 뒤 서 감독은 "양 팀 다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수비 싸움에서 우리가 졌다. 숀 롱에 너무 많은 점수를 줬다. 잘못된 것 같다.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밀렸다. 수비에서 클리프 알렉산더가 롱을 잘 막아줄 것으로 봤다. 하지만 알렉산더는 매우 실망스러운 경기를 했다"고 돌아봤다. 이날 숀 롱은 43점-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반대로 알렉산더는 10점-5리바운드.

이어 "전체적으로 중요할 때마다 수비에서 좋지 않았다. 예를 들어 마지막에 장재석에게 1대1로 몇 점 준 것이 아쉽다. 나름 최선을 다했지만 상대 수비력보다 우리가 부족했다. 장재석과 함지훈은 김민욱과 김현민이 충분히 1대1로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그 부분이 조금 아쉽다"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30일 서울 SK와 대결한다.

울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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