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미투' 법정공방 종료 근황, 향로 어떨까 [종합]

이기은 기자 2021. 1. 2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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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현(55), 성추행 관련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3년 분쟁이 최종적으로 법정 공방을 마쳤다.

이후에도 조재현이 지방 한 거처에서 두문불출하며 은닉 생활을 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그의 행방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었다.

현재로서 3년 간의 조재현 '미투' 소송이 마무리되며, 향후 그의 재기 여지를 향한 관심도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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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현 미투 근황 법정 공방 패소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조재현(55), 성추행 관련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3년 분쟁이 최종적으로 법정 공방을 마쳤다. 그의 향로를 향한 일각의 관심도 증폭됐다.

26일 법조계는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한 A 씨가 판결 후 2주가 지나도록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A씨는 ‘미투’ 운동이 활발했던 지난 2018년 "만 17세이던 2004년,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7부는 A씨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일교포 여배우 B씨 또한 조재현이 2002년 방송사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재현 측은 당시 “합의된 관계”였다며 오히려 B씨가 자신에게 3억 원 금품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B씨는 정식 조사에 응하지 않았고 해당 사건도 기소중지됐다.

이 같은 여성들의 피해 폭로, 주장으로 인해 조재현은 결국 당시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또한 그는 사죄와 함께 연예가 배우 활동을 중단하고 오랜 기간 함께 한 매니저와도 결별했다. 공연이 성황리 진행되던 대학로 300억 원대 빌딩을 매물로 내놓기도 했다. 조재현 딸 배우 조혜정 역시 당시 부친 여파로 인해 모든 활동을 중단했고 1년 후 몸 담았던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도 종료했다.

당시 조재현을 향한 세간의 질타 여론은 뜨거웠다. 이후에도 조재현이 지방 한 거처에서 두문불출하며 은닉 생활을 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그의 행방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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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서 3년 간의 조재현 ‘미투’ 소송이 마무리되며, 향후 그의 재기 여지를 향한 관심도도 높다. 조재현과 함께 다수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김기덕 감독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상태에서, 조재현이 어떤 향로를 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재현 나이 1965년생이다. 그는 1989년 KBS 13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으며 이후 김기덕 영화 ‘나쁜 남자’ ‘악어’, 드라마 ‘피아노’, 연극 등 수 십 년 간 배우로 활약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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