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이용섭 광주시장 동생 변호인 법무담당관 임명 논란

손상원 2021. 1. 2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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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개방형 직위 공모로 임명한 변호사 출신 법무담당관(4급)이 이용섭 광주시장 동생의 형사 사건 변호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임명된 전세정 법무담당관은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 이 시장 동생의 변호인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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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개방형 직위 공모로 임명한 변호사 출신 법무담당관(4급)이 이용섭 광주시장 동생의 형사 사건 변호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임명된 전세정 법무담당관은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 이 시장 동생의 변호인으로 선임됐다.

이 시장 동생은 광주시와 사이에서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호반그룹에 제안하고 133억원 상당 철근 납품 기회를 받아 4억2천여만원 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전 법무담당관은 이 시장과 같은 함평 출신으로 공모 당시 돌았던 내정설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시 안팎에서는 일반직 공무원이 맡던 직위에 변호사를 임명하면서 '무늬만 공모 절차'를 밟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전 법무담당관은 "검찰 수사 단계에서 이 시장 동생을 변호했지만 기소 후 재판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며 "최근 변호사협회에 휴업 신고도 해 공직 임용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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