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3억 원에 SK와이번스 인수..돔구장 건립 추진
[뉴스데스크] ◀ 앵커 ▶
신세계 그룹이 오늘 SK 프로야구단 인수에 합의하고 관련 MOU를 체결했습니다.
오늘 곧바로 새로운 팀명 논의에 착수하는 등 인수작업도 빠르게 전개될 전망입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신세계 그룹은 SK 구단과 양해각서 체결 사실을 알리면서 연고지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선수단, 프런트도 그대로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수 금액은 1,353억 원, 본 계약은 다음 달 23일 체결합니다.
신세계 그룹은 장기적으로 야구 관람 문화까지 바꾸겠다는 청사진을 내밀면서 돔구장을 포함한 다목적 시설을 짓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가장 시급한 새로운 구단 이름도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처음 만난 양측 실무진은 오는 3월 20일 시범경기 개막 이전에 구단 CI와 유니폼 변경을 마치기로 했습니다.
갑작스러운 구단 매각 소식에 SK 팬들은 아쉬움과 놀라움을 표시하면서 향후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다음 주 제주도 스프링캠프를 앞둔 선수단도 어수선한 분위기를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SK 구단은 김원형 감독과 주장 이재원을 각각 면담해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류선규/SK 단장] "선수단도 그렇고 프런트도 그렇고 동요하는 측면이 있어서‥ (캠프) 첫 주에 선수단이 밝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싶어서 (준비중입니다.)"
KBO 이사회 심의를 거쳐 총회 승인이 이뤄지면 인천 연고지 여섯 번째 팀이 출범하게 됩니다.
MBC 뉴스 전훈칠입니다.
(영상편집: 조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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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칠 기자 (thateye7@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70160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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