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투자는 비관주의 자세로'

김동민 2021. 1. 26. 21:0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와 관련한 시청자 전화 의견 듣겠습니다.

[시청자전화 : 저는 주식을 좀 오래 한 사람인데요. 시장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너무 힘드니까 마이너스 통장으로 빚 내서 주식을 다 샀어요. 사면 올라가고 막 소문이 나서 사람들이 다 샀는데 이런 사람들이 한둘이 아닌 것 같아요. 진짜로 이거 보통 문제가 아니에요. 한두 사람도 아니고.]

'묻지마' 주식 투자가 많다는 주장인데요, 마침 투자와 관련해 모니터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영상제작물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人터view] 투자, 합리적 결정을 한다는 것

[30대 회사원 : 저는 소정의 빚을 마련해서 에너지주, 바이오주 쪽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영상은, 코로나19 이후 가계부채가 최대치를 기록했고, 경기부양책으로 유동성이 늘어나자 주식과 부동산에 자금이 몰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나만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포모증후군(Fear of Missing Out)으로 투자하는 경향도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포모증후군(Fear Of Missing Out): 흐름을 놓치거나 소외되는 것에 대한 불안 증상

[곽금주 /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투자를 하고 있는데 나만 여기서 소외돼 버리고 나만 손해 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심리가 작동하면서 더욱더 여기(투자)에 가세하는 현상이 일어나는 거죠.]

모니터단도 '문제는 자신이 감당할 정도의 빚이어야 하는데 과열 상태로 가고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주식은 투자이지 도박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한, 공들여 만든 영상에세이 같았다'고 호평했습니다.

동영상은, 나만 소외되어서 손해를 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심리에서 벗어나려면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하나는 군중심리에서 벗어나야 하고, 또 하나는 투자로 인해 받을 수 있는 피해에 대해 조금 더 크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투자만큼은 지나친 낙관주의보다는 지나친 비관주의가 더 낫다는 것입니다.

YTN은 앞으로도 묻지마 투자를 경계하고, 건강한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언론의 역할을 해가겠습니다.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