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5세 이상 고령자에 8% 예방률 보도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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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보건부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이 65세 이상 고령자에 8% 예방효과만 보인다는 독일 일부 언론의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앞서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는 익명의 독일 연방정부 관계자를 인용,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률이 8%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또 독일 빌트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예방률이 10% 미만이라면서 EMA가 이 백신을 이들 고령자에 투여하는 것을 승인하지 않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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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보건부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이 65세 이상 고령자에 8% 예방효과만 보인다는 독일 일부 언론의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65세 이상 고령자에서 예방률이 8%에 불과하다는 것은 완전히 틀렸다"며 즉각 반박에 나섰는데 아스트라제네카와 입장을 같이 한 것.
26일 AFP통신에 따르면 독일 보건부는 이날 "기사에 두 가지가 섞여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보건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연구에 참여한 지원자 중 8%는 56세와 69세였다. 지원자 중 3~4%가 70세 이상이었다"면서 "이것이 이 백신은 고령자 중 8%에만 예방 효과를 나타낸다는 뜻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보건부는 유럽의약품청(EMA)이 백신의 효과를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가 진행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조건부 판매 승인 심사 결과는 결과는 오는 29일 나올 예정이다.
앞서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는 익명의 독일 연방정부 관계자를 인용,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률이 8%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또 독일 빌트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예방률이 10% 미만이라면서 EMA가 이 백신을 이들 고령자에 투여하는 것을 승인하지 않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언론 보도와 관련해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이미 지난해 12월 독립 규제기관인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JCVI), 인체용 약품 전문가 워킹그룹 위원회 등 영국의 영향력 있는 전문가 집단이 고령층에 대한 사용을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대변인은 "우리는 지난해 11월 영국 의학저널 란셋에 데이터를 공개해 고령자에게서도 강한 코로나19 면역 반응이 나타났다는 점을 입증했다"며 "2차 접종을 맞은 뒤에는 모든 고령자들에게서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됐다"고 주장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항원 유전자를 침팬지 아데노바이러스 주형에 넣어 제조한 '바이러스벡터 백신'이다. 1회 접종 후 4∼12주 후에 2회 투여하는 방식이다. 보관 조건이 2∼8도여서 유통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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