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IEM국제학교 거의 모든 곳 오염"..BTJ 연관성 조사

이상곤 입력 2021. 1. 2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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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의 선교단체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모두 133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이들이 건물 외부를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돼 지역 사회로의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최초 감염원을 파악하고 있는 방역 당국은 지난해 말 연쇄 감염이 확인된 BTJ 열방센터와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전 비인가 교육시설은 거의 모든 곳이 오염돼 있었습니다.

숙소가 있는 본관 건물과 외부 교육장 등 26곳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역 내 확산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확진자들이 외부로 이동하면서 접촉자가 있을 가능성이 크고, 실제로 편의점에 들른 학생도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방역 당국은 비인가 교육시설에 있던 학생이나 교직원과 접촉이 있는 주민은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집단 감염이 BTJ 열방센터와 연관성이 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선교사 교육을 받는 성인들이 지난 4일 입소했는데, BTJ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던 시기와 겹치는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해교 /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12월 하순경에 이분들에 대한 동선, 이분들이 접촉한 이력을 볼 필요가 있다. 12월에는 전국적으로 BTJ와 관련한 확진자들이 많이 발생했어요. 둘 다 선교활동을 목적으로 하니까….]

전국 관련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IM 선교회는 홈페이지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대전시는 해당 시설의 방역 수칙 위반 등 법적 위반 사항을 조사해 선교회 대표를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경찰도 선교회 측의 위반행위 여부를 대전경찰청 차원에서 직접 수사한다고 밝혔습니다.

비인가 교육시설에 대한 지자체와 교육청의 안일한 대처가 집단감염 사태를 불러왔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대전시에 해당 시설에 대한 시민 신고가 접수됐지만 단속 책임 논쟁을 벌이는 과정에 현장을 점검하고도 경고로 마무리됐습니다.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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