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온실가스] 존 케리 미 기후특사 "세계가 함께 완전한 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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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든 정부의 존 케리 기후특사가 최근 주요 20개국(G20) 포럼에 참석한 경제계 인사들을 상대로 첫 연설을 했다.
세계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면 "완전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지금은 이러한 급격한 변화를 실행하는 나라가 거의 없다. 이 때문에 우린 함께 움직여야 한다"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세계적 협력을 촉구했다.
향후 30년 동안 케리 특사가 말한 극적 변화가 실현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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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온실가스]
미국 바이든 정부의 존 케리 기후특사가 최근 주요 20개국(G20) 포럼에 참석한 경제계 인사들을 상대로 첫 연설을 했다. 세계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면 “완전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그는 “석탄(화력발전)의 단계적 폐지를 지금보다 5배 빠르게 하고, 지구 표면을 덮은 숲이 5배 빨리 늘어나고, 재생에너지 보급이 지금보다 6배 빨라지고, 전기차로의 전환도 22배 빨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이러한 급격한 변화를 실행하는 나라가 거의 없다. 이 때문에 우린 함께 움직여야 한다”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세계적 협력을 촉구했다. 미국이 겨우 다시 시동을 걸었다. 향후 30년 동안 케리 특사가 말한 극적 변화가 실현될 수 있을까.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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