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작가 태 켈러, 美 최고 아동문학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대 한국계 미국인 작가가 한국 전래동화에서 영감을 받아 쓴 장편 동화책으로 미국 아동·청소년문학계 최고상을 거머쥐었다.
켈러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주인공) 릴리 가족이 병든 할머니의 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며 "할머니가 들려준 한국 전래동화 속의 신비한 호랑이가 나타나 릴리가 가족의 비밀스러운 역사를 밝혀내게 한다"고 책을 소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술적 사실주의 걸작" 평가
미국도서관협회(ALA)는 25일(현지시간) 태 켈러(27·사진)의 ‘호랑이를 잡을 때’(When You Trap a Tiger)를 ‘2021 뉴베리 메달’(John Newberry Medal)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심사위원단은 “한국 전래동화에 생명을 불어넣은 마술적 사실주의의 걸작”이라며 “사랑과 상실, 희망을 생각해 보게 한다”고 평했다. 또 “할머니의 옛날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과거를 공유하고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음을 배운다”고 덧붙였다.
켈러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주인공) 릴리 가족이 병든 할머니의 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며 “할머니가 들려준 한국 전래동화 속의 신비한 호랑이가 나타나 릴리가 가족의 비밀스러운 역사를 밝혀내게 한다”고 책을 소개했다. 또 자신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김치와 흑미밥, 이야기를 양분으로 자랐다”고 소개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