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작가 태 켈러, 美 최고 아동문학상

박진영 2021. 1. 2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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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한국계 미국인 작가가 한국 전래동화에서 영감을 받아 쓴 장편 동화책으로 미국 아동·청소년문학계 최고상을 거머쥐었다.

켈러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주인공) 릴리 가족이 병든 할머니의 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며 "할머니가 들려준 한국 전래동화 속의 신비한 호랑이가 나타나 릴리가 가족의 비밀스러운 역사를 밝혀내게 한다"고 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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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동화서 영감 '호랑이를..'로
"마술적 사실주의 걸작" 평가
20대 한국계 미국인 작가가 한국 전래동화에서 영감을 받아 쓴 장편 동화책으로 미국 아동·청소년문학계 최고상을 거머쥐었다.

미국도서관협회(ALA)는 25일(현지시간) 태 켈러(27·사진)의 ‘호랑이를 잡을 때’(When You Trap a Tiger)를 ‘2021 뉴베리 메달’(John Newberry Medal)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심사위원단은 “한국 전래동화에 생명을 불어넣은 마술적 사실주의의 걸작”이라며 “사랑과 상실, 희망을 생각해 보게 한다”고 평했다. 또 “할머니의 옛날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과거를 공유하고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음을 배운다”고 덧붙였다.

켈러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주인공) 릴리 가족이 병든 할머니의 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며 “할머니가 들려준 한국 전래동화 속의 신비한 호랑이가 나타나 릴리가 가족의 비밀스러운 역사를 밝혀내게 한다”고 책을 소개했다. 또 자신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김치와 흑미밥, 이야기를 양분으로 자랐다”고 소개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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